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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상 SECRET] ‘악녀’ 숙희 ‘전신슈트=다이빙 슈트’, 추위에 약한 김옥빈 지킴이

2017. 06.16. 17:01:54

영화 '악녀'

[매경닷컴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영화의상은 극 중 캐릭터의 성격과 처한 상황을 좀 더 명확하게 설명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시나리오와 철저하게 하나가 돼 움직이지만 때로는 거친 영화 현장에서 발생한 불가피한 상황이 만들어낸 소소한 에피소드들이 숨겨있다.

어떤 영화보다 처절하게 그려진 잔혹 느와르 ‘악녀’는 여자 숙희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더욱 주목받았다. 그러나 ‘여성 액션’ ‘여성 느와르’라는 수식어를 붙이기에는 숙희 역할을 맡은 김옥빈의 실제 같은 액션이 남녀 구분 짓기에 익숙한 관객들의 허를 찌른다.

이처럼 액션을 완벽하게 소화해낸 김옥빈이지만, 그녀에게도 남모를 고충이 있었다.

채경화 영화의상 감독은 “김옥빈 배우가 추위를 많이 탄다. 영화가 겨울에 촬영됐는데 일상 장면에서는 코트나 카디건 같은 아우터를 입지만 액션 장면에서는 아무래도 옷을 얇게 입을 수밖에 없어 많이 힘들어했다”라며 “마지막 액션신에서 숙희가 입은 전신슈트는 다이빙 슈트인데 액션을 강하게 부각하고자 하는 의도였지만, 사실 체온 유지 효과 덕을 톡톡히 봤다”라고 설명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영화 ‘악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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