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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은 골프의 계절” 2030 영 골프웨어 ‘타이밍 전략’

2017. 07.13. 16:12:09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2030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골프웨어 시장이 확대되고 있지만, 여성층에서 소폭의 변화를 보이고 있을 뿐 골프 소비의 극적 변화를 거론할 단계는 아니라는 것이 관계자의 한결같은 반응이다.

지피지기 백전백승이라는 말처럼 소비자를 알면 매출이 보이는 것 역시 소비시장의 속성이다. 한 골프웨어 브랜드가 국내 아마추어 골퍼 4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골퍼들의 라운드 계절 선호도’ 설문조사에 따르면 20, 30대들이 각각 12, 16.5%로 여름을 가장 좋아하는 계절로 꼽았다.

여름 골프를 좋아하는 이유로는 싱그럽고 초록으로 뒤덮인 푸르른 자연에서 시원하게 골프를 칠 수 있기 때문(44.7%)이라는 응답과 함께 다음으로는 여름에 입는 옷이 가볍고 시원하기 때문(22.7%)이 뒤를 이어 골프웨어가 여름 골프 선호도를 높이는 중요한 요인임을 입증했다.

이외에도 새벽 또는 야간 티업 시 시원한 공기를 즐기는 또 다른 매력이 있기 때문(13.6%), 여름만의 더위와 열정 가득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기 때문 순으로 답했다. 반면 그린피가 저렴하고 부킹이 쉽기 때문(6.8%)이라는 응답은 가장 낮아 여름 골프웨어가 가성비보다는 그린을 충분히 즐기며 골프를 칠 수 있다는 이점이 더 강력한 요인이라는 분석을 가능케 했다.

이 조사에서 골프웨어 관계자들이 주목해야 할 점은 평균 타수 82타~99타 이하 골퍼(14.7%)와 100타 이상 골퍼(25.0%)는 81타 이하 골퍼(0.0%)와 달리 여름 더위를 피한 새벽 또는 야간 라운드에 매력을 많이 느낀다는 것.

특히 여름 골프 복장에 대해 골퍼들은 젊은 실력자일수록 개성을 드러내고 필드에서 시선을 집중시키는 컬러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평균 타수 81타 이하 골퍼는 형광색 또는 강렬한 컬러를 선호한다는 답변이 33.3%로 가장 높았다. 반면 82타~99타 이하 골퍼 29.4%, 100타 이상 골퍼 25.0%로 점점 낮아졌으며, 특히 100타 이상 골퍼는 깔끔한 무채색을 선호한다는 비율이 75.0%에 달했다.

이는 연령별 차이에서도 그대로 적용됐다. 여름 라운드 선호비율이 가장 높았던 30대 골퍼의 37.5%가 형광색 또는 강렬한 컬러를 선호한다고 답변한 반면 40대(37.5%)는 무채색, 50대(44.4%)는 파스텔 컬러를 가장 선호했다.

여름에 선호하는 스타일로는 쿨링 효과를 주는 기능성 패션이 56.8%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몸매를 강조하는 슬림피트 패션(25.0%), 피부를 보호할 수 있는 긴팔과 긴바지 패션(6.8%), 패턴이 화려한 디자인(6.8%), 평소에 입을 수 있는 캐주얼 패션(2.3%) 순으로 답했다.

설문조사를 실시한 와이드앵글 마케팅팀은 “그 동안 여름은 골프 비수기라는 인식이 있었으나, 최근 여름에만 느낄 수 있는 푸르른 자연과 잔디가 잘 자란 필드에서 즐기는 골프에 매력을 많이 느끼고 있다”라며 “특히 더위를 빠르게 해소하는 고기능성 냉감 소재를 적용한 옷들이 많이 출시되면서 덥지 않게 골프를 즐길 수 있는 것도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와이드 앵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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