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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없는 여자’ 배종옥, 매정한 오지은에 진심+눈물 “예쁘게 자라줘서 고마워”

2017. 09.13. 20:19:47

KBS2 ‘이름 없는 여자’

[시크뉴스 김다운 기자] ‘이름 없는 여자’ 오지은이 배종옥의 진심에 흔들렸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이름 없는 여자’에서는 손여리(오지은)와 홍지원(배종옥)이 함께 밤을 보내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손여리와 홍지원은 구해주(최윤소)를 찾으러 가던 길에 자동차 사고를 당했고 결국 근처 모텔에서 함께 밤을 보내게 됐다. 한 방에서 홍지원의 화상 자국을 보게 된 손여리는 “왜 날 구했어. 혼자만 잘 살겠다고 핏덩이 버리고 갔으면 끝까지 모른 척 하지”라고 말했고 홍지원은 “자식이 불구덩이 안에서 타들어갈지 모르는데 구경만 하고 앉아있을 부모가 어딨어. 늦었지만 널 다시 만났고. 널 구해야 한다는 생각밖에 없었어”라고 말했다.

이에 손여리는 “그러게 왜 날 낳았어요. 키우지 못할 자식을”이라며 모진 말을 했고 홍지원은 “솔직히 낳고 싶지 않았어. 남자한테 버림받고 애비 없는 널 혼자 키울 자신이 없어서. 차라리 정글같이 힘든 세상 안 태어나는 게 내가 너한테 줄 수 있는 선물인 것 같아서. 그런데 니가 발로 나를 차더라”라며 진심을 털어놨다.

이어 홍지원은 “너만 살리고 난 죽으려 했다. 그러다 해주를 만나게 됐어. 해주 키우면서 생각했어. 내가 남의 자식 잘 키워주면 내 자식 천국 가겠지. 하늘나라에서나마 잘 먹고 편하게 살겠지”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홍지원의 진심에 손여리 역시 울컥했지만 “더 이상 당신 핑계 따위 듣기 싫어. 당신이 죽어도 난 당신이 한 짓 용서 못 해”라고 말했다.

하지만 손여리가 잠이 든 틈에 홍지원은 손여리의 손을 쓰다듬으며 “내 딸 여리. 착하고 에쁘게 자라줘서 고마워. 엄마가 많이 미안해”라고 말했고 이를 들은 손여리는 흔들리는 마음을 애써 감췄다.

[김다운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2 ‘이름 없는 여자’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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