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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 VIEW]방탄소년단, 대중-팬덤 두 마리 토끼 다 잡은 음원 본상·음반 대상

2018. 01.13. 00:00:14

[시크뉴스 심솔아 기자] 하루는 음원에서 본상을 거머쥐더니 다음날 음반 대상까지 꿰찼다. 대중의 호감 척도인 음원 그리고 팬덤을 상징하는 음반의 최상위를 모두 차지한 방탄소년단은 이제 명실공히 한국을 대표하는 톱 아티스트다.

방탄소년단이 11일 '제 32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음반 대상을 차지했다. 최근 10년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엑소 등에게 돌아갔던 이 상이 非 SM 가수인 방탄소년단의 것이 됐다.

가온차트가 12일 발표한 연간앨범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2017년 9월 발매한 앨범 LOVE YOURSELF 承 'Her'로 가온차트 누적 집계 사상 최다 판매량인 149만 3443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149만장이란 기록은 2001년 god가 세운 기록 이후 16년 만에 이뤄낸 쾌거다. 음원 시장이 본격화 된 2000년대 초반 이후 음반시장에 '밀리언셀러'는 거의 불가능으로 여겨졌다. 이를 이뤄낸 팀도 다섯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다.

방탄소년단의 이러한 기록은 팬인 아미 덕분이다. 일반 대중들은 대부분 음원으로 음악을 접하는 만큼 피지컬 음반을 사는 것은 대부분 팬들의 몫이고 149만장이란 기록은 그만큼 팬덤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미'의 사랑으로 이뤄낸 음반 대상의 기록은 방탄소년단이 가장 실감하고 있는 부분이다.

이에 방탄소년단은 수상소감에서 일제히 '아미'에게 감사함을 표했으며 이 대상은 아미의 것이라 칭했다.

리더 RM은 "아미 진짜 사랑한다. 어제 골든 디스크 음원 시상식에서 포춘 쿠키를 뽑았는데 2018년 운세가 장막이 걷히고 빛을 맞이하는 때라고 나왔다. 정말 소중한 대상이 저희의 첫 번째 빛이 되어준 것 같아서 영광이다. 아미에게 감사 드리고 항상 옆에 있어준 멤버들, 방시혁 피디님 그리고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회사 식구들, 매니저, 스탭분들 그리고 부모님 감사 드린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대상이라는 큰 상에 가려지는 듯 하지만 방탄소년단의 음원 본상 역시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방탄소년단은 10일 진행된 음원 부문 시상식에서 음원 최강자 11팀에게 수여하는 음원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이는 지난해 2월 발매된 '봄날'의 성과다. 'WINGS'의 외전 'YOU NEVER WALK ALONE'의 타이틀곡인 '봄날'은 미디움 템포의 곡으로 서정적인 가사가 인상적이다.

남자 아이돌의 음원은 흥하기 어렵다는 공식을 깨고 방탄소년단의 '봄날'은 날개단 듯이 연말까지 꾸준한 선택을 받았다. 1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도 음원차트에서 30위권에 머무르고 있다. 이는 오직 팬들의 힘만으론 이뤄내기 불가능 한 일이라 더욱 뜻 깊다.

2017년 '빌보드', 'AMAs', 미국의 유명 토크쇼까지 BTS 열풍을 일으킨 그들은 한국에서 '골든디스크 시상식' 음원 본상, 음반 대상으로 국내-해외의 막강한 영향력을 증명했다.

이제 방탄소년단이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추측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체조 경기장 입성을 큰 목표라고 말하던 그들은 어느새 미국 땅을 밟았고 그 곳에서도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모든 것이 '최초'가 되는 방탄소년단의 '다음'이 기대된다.

[심솔아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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