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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피 PICK] 정려원 VS 조보아 ‘더블버튼 팬츠 슈트’, 오버사이즈 성별 코드 ‘KEY'

2018. 03.08. 15:34:50

정려원 조보아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옷장을 열 때마다 고민하게 되는 아이템이 슈트다. 오피스룩과 슈트를 동일시하던 과거와 달리 복장이 자유로워지면서 오히려 슈트를 구매해야 할 때 어떤 디자인이 좋을지 고민하게 된다.

날렵한 시가렛에서 무한대로 확장될 듯한 와이드 팬츠, 허리가 잘록한 페미닌에서 남성미 넘치는 머스큘린 재킷까지 천차만별이어서 취향과 체격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디자인을 찾기 어렵다.

지난 7일 영화 ‘치즈인더트랩’ VIP 시사회에 참석한 정려원과 조보아는 트렌드에서 클래식으로 정착돼가는 오버사이즈 팬츠 슈트를 선택했다.

최근 몇 년간 이어지는 팬츠 슈트 트렌드는 더블 버튼의 머스큘린 재킷과 이와 균형을 맞춘 팬츠다. 오버사이즈는 해체주의 패션이 인기를 끌면서 장수 트렌드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오버사이즈 더블버튼 팬츠 슈트가 남성적 코드라고만 생각하면 오산이다.

정려원은 아빠 옷장에서 꺼낸 듯한 다크 그레이 더블 버튼 슈트에 화이트 티셔츠와 운동화로 마무리해 남성적 느낌을 그대로 살렸다. 반면 조보아는 라이트 베이지 더블 버튼 재킷과 9부 세미 와이드 팬츠에 오프화이트 티셔츠를 스타일링한 후 버건디 스틸레토힐을 신어 슈트의 남성적 요소를 극히 여성적 느낌으로 뒤바꿨다.

머스큘린 팬츠 슈트를 남성미 그대로 살리고 싶다면 정려원처럼 면 티셔츠에 운동화 혹은 옥스퍼드슈트나 로퍼를, 조보아처럼 여성미로 반전하고 싶다면 앞코가 하늘하늘한 소재의 티셔츠 혹은 블라우스에 날렵한 스틸레토힐을 신으면 느낌이 달라진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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