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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 내 인생 종영기획] 격동의 6개월 속 신혜선은 건졌다

2018. 03.12. 14:37:18

[시크뉴스 홍혜민 기자] 논란에 논란을 거듭했던 ‘황금빛 내 인생’이 6개월의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11일 KBS 2TV ‘황금빛 내 인생’은 위암 말기 판정을 받았던 서태수(천호진)의 죽음과 가족들 간의 화해, 마지막까지 어긋남을 반복했던 서지안(신혜선)과 최도경(박시후)의 재회를 그리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약 6개월 간 주말극 1위 자리를 지켜오며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잡는 데 성공한 ‘황금빛 내 인생’은 30회에서 ‘마의 40%’를 돌파하는 놀라운 기록을 세우는 데 성공했다. 특히 이는 KBS 2TV 주말극에서 3년 만에 등장한 시청률 40%대 작품이라는 점과, 2017년 방영된 드라마 가운데 가장 높은 시청률이라는 점에서 더욱 화제를 모았다.

첫 40%대 벽을 돌파한 ‘황금빛 내 인생’은 이후 날개를 단 듯 시청률 순항을 이어갔다. 하지만 이 가운데 서태수(천호진)의 ‘상상암’ 논란과 이수아(박주희)-서지태(이태성) 커플의 낙태 반대 에피소드 논란, 서지수(서은수)의 캐릭터 붕괴 등으로 인한 논란과 잡음은 계속됐다. 특히 가족의 따뜻함을 전하겠다는 당초 기획 의도와는 사뭇 다른 과도한 설정들과 스토리 전개는 시청자들에게 불편함과 피로도를 선사하기에 이르렀다.

특히 종영을 앞뒀던 지난 달 전파를 탔던 25일 서태수(천호진)의 갑작스러운 ‘암 말기 판정’ 전개는 시청률 반토막이라는 결과까지 낳으며 시청자들의 공분을 샀다. 상상암에 황당함을 표했던 시청자들이 최종화를 목전에 둔 상황에서 등장한 말기 암, 바닥암이라는 황당무계한 전개에 대거 실망감을 표한 것.

당시 시청률이 큰 폭으로 하락하며 종영까지 남은 4회에 우려를 모았던 ‘황금빛 내 인생’은 그럼에도 이후 다시 시청률을 회복하며 마지막 회 시청률 45.1%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숱한 논란 속에서도 ‘황금빛 내 인생’이 뒷심을 놓치지 않고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었던 데에는 스토리리의 황당함을 눈 감게 하는 배우들의 호연이 있었다. 그 중에서도 여주인공 서지안 역을 맡은 신혜선은 이번 작품을 통해 주연급 배우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며 최대 수혜자가 됐다.

신혜선은 그간 tvN ‘오 나의 귀신님’, KBS 2TV ‘아이가 다섯’, SBS ‘푸른 바다의 전설’, tvN ‘비밀의 숲’ 등에 출연하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이어 ‘황금빛 내 인생’에서는 뒤바뀐 자매의 운명 속에서 주체적으로 자신의 삶을 찾아가며 꿈을 이루는 서지안을 설득력 있고 현실적으로 그려내며 극을 이끄는 데 성공했다.

30대 여배우의 기근 속에서 데뷔 5년 만에 주연급 배우로 성장한 신혜선의 발견은 무척이나 반갑다. 이제 갓 ‘황금빛 내 인생’을 마친 신혜선의 다음 행보가 벌써부터 기대되는 이유다.

[홍혜민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시크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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