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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형 "'추적 60분' 일방적 보도 통해 여론 재판"VS '추적 60분' "국민의 알 권리 침해" 대립

2018. 04.17. 18:08:11

[시크뉴스 안예랑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이 자신의 마약 사건 연루 의혹을 다룬 '추적 60분'에 방송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지난 12일 이시형은 서울남부지방법원에 18일 방송되는 KBS 2TV '추적 60분'팀을 상대로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냈다.

'추적 60분'은 'MB 아들 마약연루 스캔들-누가 의혹을 키우나' 편을 방송할 예정이었다.

지난 2017년 '추적 60분'은 '검사와 대통령의 아들' 편에서 검찰의 고위층 자제 봐주기 수사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김무성 사위 이모씨의 마약 사건의 마약공급책 서 씨가 검찰에서 진술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들 중 이시형이 수사 단계에서 누락된 정황을 포착한 것.

해당 방송 이후 '추적 60분'은 새로운 제보자들의 진술을 통해 검찰 수사가 어떻게 진행됐는지 점검하는 후속편을 준비 중이었다. 이시형은 '추적 60분'이 소송중인 사안에 대해 일방적으로 보도해 여론 재판을 하려한다며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낸 것이다.

'추적60분'은 지난 방송 내용을 뒷받침하는 수많은 증언들을 바탕으로 새로운 의혹을 보도하기 위해 준비했다. 소송중인 사안이므로 방송을 내서는 안 된다는 이시형의 주장과 이명박 전 대통령의 권력 남용이나 비리와 얽혀있는 공익적 취재를 몇 년간 지속될지도 모를 소송 때문에 중단함으로써 국민의 알 권리를 침해할 수 없다는 '추적 60분'의 주장이 대립되고 있는 상황에서 법원의 판단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추적 60분'은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안예랑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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