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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in 런웨이] 샤이니 키 ‘셔츠+셔츠’, 발렌시아가 해체주의 패션 리얼웨이 소화법

2018. 06.11. 18:14:24

샤이니 키, Balenciaga 2018 Pre Fall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키가 11일 오후 진행된 샤이니 정규 6집 ‘The Story of Light’ 음감회에 셔츠 위에 셔츠를 머플러처럼 걸친 독특한 의상으로 패션 영재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그린과 블루, 컬러가 다른 스트라이프 셔츠 두 개를 겹쳐 입은 듯한 키의 셔츠 스타일링은 실은 하나의 옷으로 셔츠에 셔츠가 겹쳐진 디자인이다. 발렌시아가(Balenciaga) 2018의 프리폴(Pre Fall) 컬렉션인 이 제품은 해체주의로 패션계를 뒤흔든 아티스틱 디렉터 뎀나 바잘리아의 패션 정체성이 그대로 녹아있다.

런웨이에서는 베스트 위에 코트, 베스트 위에 윈드브레이커, 데님 재킷 위에 트렌치코트 등 옷이 아닌 조형물을 보는 듯한 착각마저 들게 하는 파격적인 시도가 이뤄졌다.

추동시즌이면 패피들의 사이에서 벌어지는 레이어드에 대한 고민을 극단적으로 표현한 듯한 이 디자인이 리얼웨이에서 과연 가능할지 의문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뎀나 바잘리아는 셔츠 칼라에서 시작되는 또 하나의 셔츠를 추가해 발렌시아가에 열광하는 패피들을 위한 쿨한 리얼웨이 아이템을 제시했다.

룩북에서 모델은 재킷, 점퍼 등 아우터를 걸친 후 덧대어진 셔츠를 밖으로 빼서 연출했다. 이는 도대체 어떤 디자인인지 궁금증을 유발하는 효과를 냈다.

키는 계절에 맞게 아우터 없이 런웨이에서처럼 덧대어진 셔츠 단추를 풀어 입어서 마치 셔츠를 머플러처럼 두른 듯한 효과를 냈다. 여기에 레드 볼캡을 써 어디로 튈지 모르는 개구쟁이 같은 위트 넘치는 아웃룩을 완성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김혜진 기자, 발렌시아가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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