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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이 가장 평범” 톡톡 튀는 노홍철X김영철X김희철의 ‘땡철이 어디가’ [종합]

2018. 07.12. 12:11:49

[시크뉴스 김지영 기자] 국내 방송인 중 가장 말이 많다고 생각해 왔던 노홍철이 ‘땡철이 어디가’에선 가장 평범하고 정상적인 멤버가 돼 버렸다. 이름 끝 자에 ‘철’자가 들어간다는 것만 같고 성격, 취향, 습관 모든 것이 다른 노홍철, 김영철, 김희철이 해외로 여행을 떠난다.

12일 오전 서울 중구 조선일보 씨스퀘어빌딩에서는 새 예능프로그램 ‘땡철이 게스트하우스 투어- 어디까지 가봤니’(이하 ’땡철이 어디가‘)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방송인 김영철, 노홍철, 가수 김희철, 김서경 PD가 참석했다.

‘땡철이 어디가’는 김영철, 노홍철, 김희철 등 세 명의 ‘철이’가 게스트 하우스에 숙박해 현지인과 소통하며 얻은 생생한 정보로 숨겨진 볼거리와 먹거리를 즐기는 ‘현지 밀착형’ 여행 예능 프로그램.

김서경 PD는 “요즘 트렌드 혹은 화두가 ‘소확행’이다. 그것의 대표적인 게 여행이다. 여행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었고 기존에 못 찾았던 조합을 찾고 싶었다”며 “주말을 이용해서 급작스럽게 떠나는 ‘땡처리 티켓’을 캐치하게 됐다. ‘철’자가 있는 연예인을 찾아 여행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노홍철, 김영철, 김희철 씨를 생각해보니 같은 프로그램에서 본 적은 없었던 것 같아서 기대가 됐었다. 두 분은 같은 프로그램을 하고 있지만 김희철 씨는 야외 예능을 많이 하지 않았다. 가고 났더니 정말 미처 몰랐었던 개성을 발견하게 됐다”며 “노홍철 씨가 생각보다 평범하고 정상적인 사람이 됐다. 두 사람 사이에 끼니까”며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또한 김서경 PD는 “힘들어하거나 중재하는 역할을 하게 됐고 영철 씨는 너무 쉴 틈이 없이 끊임없이 콩트를 만들어내기도 하고 언어능력이 뛰어나니 현장에서 마음껏 발휘를 했다. 김희철 씨는 여행을 해본 적이 거의 없다고 하더라. 그 모습들이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 것이 신기했다. 세 명이 친하지만 여행 스타일이 달랐다. 세 명이 맞춰나가는 과정들이 잘 보여질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예고했다.

이와 함께 여행에 경비를 제한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김서경 PD는 “땡처리 여행이라고 가성비 여행으로 생각하지는 않았다”며 “여행 포인트로 생각했던 것은 뻔 한 장소를 가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후쿠오카하면 후쿠오카 타워를 가지 않고 숨겨져 있는, 로컬들만 아는 스팟을 찾고 싶었다. 그것의 베스트가 게스트하우스라고 생각했다. 게스트하우스라는 것이 젊은이들이 많이 즐기지 않나. 그 이유가 게스트하우스에서 수많은 여행자들을 만나고 또 게스트하우스의 운영자에게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그런 이유로 게스트하우스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김서경 PD는 “게스트하우스 선정 조건은 여행을 하기에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찾으려고 노력했다. 게스트하우스 자체에도 함께 연계하는 프로그램이 많다보니까 개성 있는 곳을 선택하려고 했다”고 했다.



김서경 PD가 앞서 털어놨던 것 역시 김영철은 기자간담회에서도 분위기를 띄우며 예상치 못한 콩트를 이어갔다. ‘소확행’이라면 편안하게 쉴 수 있어야 할 것 같은데 김영철의 수다로 ‘소확행’을 시청자가 즐기지 못하면 어떻게 하느냐는 지적에 김서경 PD는 “‘소확행’이 조용한 것과 같은 뜻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시청자들이 간접적으로 여행을 떠나는 것인데 이 세 명이 얼마나 즐겁게 여행을 하느냐와 그것들을 지켜보는 것 자체가 ‘소확행’이라고 생각한다”며 “방송이 조용하지는 않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김서경 PD가 ‘노홍철이 가장 평범’이라고 언급한 것처럼 노홍철은 “두 사람이 저를 힘들게 했다”며 “김희철은 복병이었다. 주위 사람을 ‘1도’ 신경 안 쓰는 친구다. 그런데 또 밉지는 않다”고 말했다. 김영철에 대해서는 “현실인지 가상인지 구별을 못 하는 것 같다”며 “계속 연기와 콩트를 한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희철은 “처음 공항에서 아예 제가 여행에 대해서 모르니까 노홍철 형에게 물어봤다. 예전에 ‘프로그램 때문에 게스트하우스를 쌈디와 갔는데 카메라 끄고 나서 완전 어색했다’고 말했다. ‘꾸며야하나, 만나는 분들마다 호동이 형처럼 해야 하냐’고 물으니까 홍철이 형이 ‘성격 그대로, 억지로 만들지 말라’고 했다”며 “그래서 편하게 했더니 여기서 딴소리를 한다”고 억울해 해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김영철은 편하게 여행을 즐겼다고 회상했다. 그는 “힘들 것이라고 생각하고 갔는데 안 힘들어서 오히려 놀랐다”고 말하자 노홍철이 코웃음을 쳤다. 이어 김영철은 “48시간 내내 잠을 안 재우고 리얼 버라이어티, 혹한 체험을 시킬 줄 알았다. 그런데 일과대로 움직였는데 저는 굉장히 편하게 즐기다가 왔다. 쉬면서 놀면서 여행을 다녀왔다”고 밝혔다. 이에 노홍철이 “김영철 빼고 모두가 혹한이었다”고 폭로했다.

‘땡철이 어디가’는 오는 15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TV조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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