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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내투어’ 승리, 세정에게 “마음에 드는 남자에 술” → 방송소위 법정제재 의결

2018. 10.11. 13:48:21

[시크뉴스 김지영 기자] 예능프로그램 ‘짠내투어’가 양성평등 관련 심의규정 위반으로 법정제재를 받았다.

지난 10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방송심의소위원회(방송소위)는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여성 출연자로 하여금 남성 출연자에 대한 호감표현의 수단으로 술을 따르게 하는 내용을 방송한 케이블TV tvN ‘짠내투어’의 8월 18일, 22일, 25일 방송분에 대해 ‘법정제재’를 의결했다.

방송소위는 ‘짠내투어’의 해당 방송이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 27조(품위유지) 제5호, 제 30조(양성평등) 제 4항을 위반했다고 판단해 tvN과 OtvN에는 ‘경고’, XtvN ‘해당 방송 프로그램이 관계자에 대한 징계’를 전체회의에 건의하기로 의결했다.

방송소위는 “tvN의 경우, 양성평등 관련 심의규정을 반복 위반하고 있으며, XtvN, OtvN은 이 같은 내용을 청소년시청보호시간대에 방송해 법정제재가 불가피”라고 밝혔다.

이어 “방송사 자체심의에서도 해당 내용이 성희롱으로 비칠 수 있음을 지적당했음에도 그대로 방송한 점, 사회 전 분야에서 성평등 이념 실현을 위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음에도 프로그램 제작진의 성평등 감수성 부재로 시청자의 윤리적 감정과 정서를 해쳤다”고 지적했다.
문제가 된 내용에서 승리는 게스트로 온 세정에게 “지금 남자가 5명 있다. 그 사람의 위치, 인지도를 제외하고 그 사람의 성향과 스타일만 봤을 때 마음에 드는 사람에게 술을 따라라”고 했다.

이어 승리는 남성들이 술잔을 비우고 눈을 감으면 세정이 술을 따라야 한다는 방법까지 알려주기도 했다.

‘권고’ 또는 ‘의견제시’는 방송심의 관련 규정 위반의 정도가 경미한 경우 내려지는 ‘행정지도’로서, 심의위원 5인으로 구성되는 소위원회가 최종 의결하며, 해당 방송사에 대해 법적 불이익이 주어지지는 않는다.

반면, 방송심의 관련 규정 위반의 정도가 중대한 경우 내려지는 ‘과징금’ 또는 ‘법정제재’는 소위원회의 건의에 따라 심의위원 전원(9인)으로 구성되는 전체회의에서 최종 의결되며, 지상파·종편·보도·홈쇼핑PP 등이 과징금 또는 법정제재를 받는 경우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매년 수행하는 방송평가에서 감점을 받게 된다.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tvN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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